인천 예비소집 불참 미취학아동 16명 소재 미확인
상태바
인천 예비소집 불참 미취학아동 16명 소재 미확인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1.17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입국조회 12명·수사의뢰 4명…시교육청 “끝까지 안전 확인”
 


올해 인천지역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미취학 아동 가운데 16명의 소재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1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서 분교 10곳을 포함해 인천 전체 254개 공립초등학교에서  지난 4일 실시한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은 미취학 아동은 모두 1천994명이다.

이는 지난 해 예비소집 불참 아동 수 2천316명에 비해 13.9%(233명)가 줄어든 것이다. 올해 초등학교 취학 예정 아동 수는 2만9천35명으로 지난해 2만8천920명 보다 0.4% 늘었다.

시교육청은 지역교육청과 예비소집 불참 아동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서 이날 현재까지 1천972명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했다.

예비소집에 불참해 추후 소재가 확인된 아동들은 질병이나 장애, 해외 거주 등을 이유로 입학을 미룬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6명은 현재까지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다. 당초 소재 미확인 아동은 22명이었다. 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12명에 대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출입국조회를 요청했다.

나머지 10명은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이 가운데 6명은 소재가 확인됐고, 4명에 대한 소재 확인은 진행 중이다. 계양·남동경찰서에 각 1명, 강화경찰서에 2명 등이다.

출입국조회를 요청한 12명도 출입국 사실이 확인되지 않으면 곧바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작년에 수사 의뢰한 불참 아동 30명은 안전과 소재를 모두 확인했다”며 “올해도 단 1명도 놓치지 않고 안전을 끝까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