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비자물가 상승률, 3달 연속 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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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비자물가 상승률, 3달 연속 0%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4.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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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물가 1년 전보다 0.3% 오르는데 그쳐, 농수축산물과 석유류 하락

    

 인천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37(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0.3%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 2016년 7월 인천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2%를 기록한 이후 지난 2월에 이어 2달 연속 최저치다.

 최근 2년(2017년 3월~2019년 3월)간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에 머문 것은 2018년 1월 0.9%에 이어 올해 1월 0.7%, 2월 0.3%, 3월 0.3% 등 4차례로 집계됐다.

 이처럼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것은 농축산물과 공업제품이 각각 0.6%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1년 전과 비교해 농축산물 중 수산물은 –1.9%, 농산물은 –0.5%, 축산물은 –0.1%를 보였고 공업제품 중 석유류는 –10.1%로 내림폭이 가장 컸다.

 전기·수도·가스는 1.6%, 서비스는 0.8% 상승했는데 서비스 중 공공서비스는 –0.7%를 기록한 반면 개인서비스는 1.6%, 집세는 0.5% 올랐다.

 생활물가지수(식품 81, 식품이외 60개를 합친 141개 품목)는 변동이 없었고 신선식품지수(50개 품목)는 4.1%나 내렸다.

 한편 3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04.49로 전년 동월 대비 0.4% 올랐으며 7대 도시 중 부산(0.6%), 서울·대구(0.5%)는 인천보다 물가 상승폭이 컸고 광주·대전(0.2%), 울산(-0.2%)은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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