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호선 검단연장사업 재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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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2호선 검단연장사업 재신청한다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5.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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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검단신도시 입주 등 시급성 강조···6월 재신청


 

최근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서 떨어진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 사업이 재추진된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기획재정부에 인천2호선 검단연장 사업을 6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검단신도시 입주가 2020년부터 시작되는 만큼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사업의 당초 취지 등을 보완해 기획재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 불로지구까지 4.45㎞의 구간을 연결하는 내용이다. 2020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4천126억 원 규모로, 예타 대상사업을 통과할 경우 국비 60%를 지원받는다.
 
시는 지난해 말 실시한 인천2호선 검단연장 사업의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편익(B/C)값이 1.34로 조사되면서 경제성 확보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최근 열린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이 사업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하지 않았다.

기재부는 인천1호선도 검단으로 연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등 해당 사안이 시급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2호선 검단연장이 예타 대상사업 선정에서 탈락하면서 검단과 김포를 거쳐 일산까지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 사업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와 김포시는 올해 1월 검단연장선 불로지구에서 김포 도시철도 걸포북변역, 고양시 킨텍스역(GTX-A)을 연결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검단신도시가 입주를 앞둔 만큼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방안을 마련해서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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