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강화고려인삼축제' 취소
상태바
'제7회 강화고려인삼축제' 취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0.13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 방지 위해, 인삼재배농가와 양돈농가 지원 방안 모색키로
 


‘제7회 강화고려인삼축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로 취소됐다.

인천시는 오는 19~20일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강화고인돌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강화고려인삼축제’를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와 강화군은 제13호 태풍 ‘링링’에 의한 피해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관광객 감소 등 군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강화고려인삼축제’ 개최 여부를 두고 고심했으나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강화지역에서 사육하던 돼지는 모두 예방적 살처분했지만 최근 파주·김포 등 인근에서 돼지열병이 추가 발생하자 타 지역으로의 확산 방치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취소했다는 설명이다.

한태호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고려인삼축제에 기대를 걸고 있던 강화 농민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강화지역 인삼재배농가와 양돈농가 등의 피해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