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두려움’이 ‘편견’이 되지 않도록 ‘두려움’이 ‘편견’이 되지 않도록 ‘두려움’이라는 단어를 듣거나 볼 때, 어떤 감정이 떠오르는가? 더 쉽게 말하자면, 당신은 두려움을 부정적 감정으로 보는가, 아니면 긍정적 감정으로 보는가. 보통 우리는 두려움을 부정적인 감정으로 여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위협이나 위험을 느껴 마음이 불안하고 조심스러운 느낌”이 두려움의 사전적 정의인데, 저 안에서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해 줄 만한 단어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위협, 위험, 불안함, 조심스러움.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설명하는 단어들은 온통 부정적이다.그렇다면 두려움은 정말 부정적이고 나쁘기만 한 것일까? 문화기획 | 송수연 | 2020-11-08 23:00 진짜와 가짜 - 문신을 한 신부님 진짜와 가짜 - 문신을 한 신부님 문학평론가 송수연의 인문학 산책을 연재합니다. 우리시대의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인문학의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인생의 지혜를 배우며, 그 바닥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사진 (장면)을 보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가?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 것들은, 우선 사진 한 가운데 있는 사람이 신부라는 점이다. 울고 있는지 웃고 있는지 얼핏 헛갈리는 표정은 사진 뒤에 앉은 신자들의 웃는 표정으로 미루어, 아마도 웃고 있는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찬양을 드리는 것인가? 어쨌든 그는 웃고 있고 사람들도 문화기획 | 송수연 | 2020-10-13 08:30 확증 편향의 시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하여 확증 편향의 시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하여 문학평론가 송수연의 인문학 산책을 연재합니다. 우리시대의 다양한 인문학의 영역 – 영화, 소설, 음악 등 문화컨텐츠를 인문학의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인생의 지혜를 배우며, 그 바닥을 다시 튼튼히 다져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소년 아메드(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2019)》는 갑자기 극단적인 이슬람주의자가 된 소년이 벌이는 황당하고 기겁할 사건을 조명한다. 다르덴 형제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다르덴 감독들이 만든 이 영화는 코로나에 잠시 덮였지만 여전히 뜨거운 유럽 내 이슬람 근본주의의 현재 문화기획 | 송수연 | 2020-08-10 09:0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