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갑 선거구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공천된 노종면 전 YTN 기자가 29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능한 실력을 바탕으로 빛나는 부평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언론인 노종면, 이명박(MB)과 박근혜 정권의 탄압에 무릎 꿇지 않았다"며 "정직과 신뢰, 끈기와 집념을 바탕으로 부평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정치를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부평을 명품도시로, 유능한 민주주의 중심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캠프마켓 부지 활용과 상권 현대화, 주택가 재개발, 그리고 광역 교통망 확충까지 부평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노 예비후보는 순차적으로 공약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날 출마 선언식에는 부평갑 예비후보로서 경쟁했던 신은호 전 인천시의회 의장과 지역 당원 등이 참석해 노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노 예비후보는 YTN 기자·PD·앵커 출신으로, PD 시절 간판 프로그램인 돌발영상을 제작했다. 이명박 정권의 해직기자 1호로 언론장악에 저항한 상징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최태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