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골프장 건설 재추진 여부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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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골프장 건설 재추진 여부 감시"
  • 이혜정
  • 승인 2011.10.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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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시민자연공원 추진위' 발족 - '골프장 저지' 공식 활동 접어


취재 : 이혜정 기자

"이제는 대기업의 골프장 건설 재추진 여부를 감시한다."

인천 도심의 '허파' 기능을 하는 계양산을 지키기 위한 '계양산 시민자연공원 추진위원회'가 6일 발족했다.

인천지역 시민ㆍ환경단체와 진보정당들로 구성돼 계양산 골프장 건설 추진을 저지해 온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 추진 인천시민위원회'는 이날 활동 백서 발간 기념식과 토론회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접고 '계양산 시민자연공원 추진위원회'로 명칭을 바꿔 활동에 들어갔다.

새로운 위원회는 골프장 예정 터였던 계양산 뒤자락에 시민이 계획 수립과 운영에 참여하는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대기업의 골프장 건설 재추진 여부를 감시한다.

계양산 골프장 사업은 롯데그룹이 총 사업비 1천100억원을 들여 12홀 규모의 골프장과 함께 어린이놀이터, X-게임장, 문화마당 등을 조성하는 것이었으나, 인천시는 지난 6월 이 같은 사업계획안을 폐지했다.

계양산 보전을 위한 1기 위원회인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006년 8월 발족했고, 2007년 1월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추진 인천시민위원회'가 2기 위원회로 출범해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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