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년작가 초대전 '나무들 비탈에 서다'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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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년작가 초대전 '나무들 비탈에 서다'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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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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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까지 송도 트라이보울서 열려

 

인천문화재단이 오는 6일(토)부터 5월 24일(금)까지 송도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보울에서 청년작가 초대전 <나무들 비탈에 서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 14명이 회화, 설치, 멀티미디어 작품을 통해 환경, 생태, 젠더, 추상과 형상의 경계 등을 주제로 청년시대 문화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표현한다.

참여 작가는 회화 6명(김세이·김호경·류재성·육은정·추상민·황윤서), 설치 작가 5명(김민정·박찬영·양태현·이선호·차지은), 멀티미디어 작가 3명(김명미·유예린·이현아)이다. 

트라이보울 전시장은 일반적인 화이트 큐브 전시 공간과는 달리 곡면의 벽과 철골구조가 보이는 높은 천장,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브릿지 등 독특한 내부를 가지고 있어 작품 큐레이팅에도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참여 작가들은 전시 준비기간 동안 높은 천고를 활용한 행잉, 페인팅과 설치 등에 직접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전시 예술감독을 맡은 차기율 인천대 조형예술학부 교수는 “황순원의 소설 ‘나무들 비탈에 서다’ 주인공들의 예민한 영혼이 청년작가들과 닮아 있어 전시회 이름을 빌려왔다"며 "혹독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비탈에선 나무들처럼 청년작가들이 자신의 세계와 지평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가를 바란다”고 전시 의미를 전했다.

전시 기간 화~일요일(월요일 휴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고, 관람료는 없다.

6일(토) 오후 1시 트라이보울 3층 전시장에서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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