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화고속 노조 10일부터 전면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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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화고속 노조 10일부터 전면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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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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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결렬 - 회사측 시민 불편 최소화 방침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운행하는 삼화고속 노동조합이 10일 오전 5시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노조 파업은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올해 들어 3번째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삼화고속지회 관계자는 "노조가 오늘 오후 2시 교섭을 갖자고 사측에 제안했지만 회사가 응하지 않아 예정대로 내일부터 조합원 500여명이 전면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26개 노선 광역버스 328대 가운데 삼화고속이 보유한 20개 노선 242대의 운행이 차질 빚을 예정이다.

회사는 한국노총 소속 노조원 등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 100여명을 버스 운행에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삼화고속 노조는 시급 기준으로 할 때 20.6%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3.5%를 제시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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