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하위권 투표율 여전... 대구, 경기 이어 3번째로 낮아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인천의 투표율이 15%에 육박했다.
중앙선관위가 공개하는 사전투표 진행상황을 보면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은 전체 유권자 258만2,765명 가운데 37만4,537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14.5%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0.82%보다 3.68%p 높은 것으로 역대 총선 최고치다.
하지만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5.56%과 비교하면 1.06%p 낮았다.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한 인천의 21대 총선 투표율은 63.2%, 20대 대선 투표율은 74.8%였다.
사전투표 첫날 인천에서 투표율 20%는 넘긴 곳은 28.08%의 옹진군과 21.65%의 강화군 두 곳이다.
다음으로 동구가 17.18%, 중구 15.9%, 계양구 14.93%, 연수구 14.86, 미추홀구 14.08%, 남동구 13.60%, 부평구 13.96%, 서구 13.55% 순이다.
인천의 첫날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15.61%에 미치지 못했다.
전국 순위를 보면 전남이 23.67%로 가장 높았꼬, 전북이 21.36%로 2위를 기록했다. 광주 19.96%, 강원 17.69%, 세종 16.99%, 경북 16.24%, 서울 15.83%, 충남 15.7%, 충북 15.69%, 제주 15.1%, 부산 14.83%, 울산 14.8%, 대전 14.66%, 인천 14.5%, 경기 14.03%, 대구 12.26% 순이었다.
22대 총선 사전투표는 전국 투표소에서 5일과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든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