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동에 '고유섭길'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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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용동에 '고유섭길'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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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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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용동 생가 터 거리 260m 구간에 명예도로명 부여
우현 고유섭

 

인천 중구 출신 미술사학자 우현(又玄) 고유섭 선생 80주기를 맞아 그의 이름을 딴 ‘고유섭길’이 생겼다.

중구는 지난 12일자로 고유섭 선생이 태어난 집이 있던 용동 거리에 명예도로명 ‘고유섭길’을 부여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유섭길’은 인현동 22-35번지~용동 174-1번지 260m 구간으로 구는 방문객들이 고유섭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명예도로 명판을 이달중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는 한국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고유섭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고유섭 선생은 1905년 용동 우물거리 중심(현 중구 동인천길병원 자리)에서 출생했으며, 일제강점기 국내에서 우리 미술사와 미학을 수학해 우리 미술을 처음으로 학문화한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미술사학자인 고유섭 선생의 큰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출생지 도로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라며 “명예도로명 부여로 선생의 업적이 후세에 잘 알려지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활력이 붙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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