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역사에서 개최된 2024 '읽걷쓰' 출판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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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역사에서 개최된 2024 '읽걷쓰' 출판 전시회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4.04.18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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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인천시청역사 중앙무대에서 19일까지 3일간 진행
17일 인천시청역사에서 열린 읽걷쓰 출판 전시회

 

인천시교육청은 17일 오후 2시 인천시청역사 중앙무대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읽걷쓰 출판 전시회 개회식을 진행했다.

전시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 역사 안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행사와 시민들이 직접 쓴 책을 포함해 전시한다.

 

6인의 작가와 도성훈 교육감 토론회
6인의 작가와 도성훈 교육감 토론회

 

인천시교육청의 읽고, 걷고, 쓰는 (이하: 읽 걷 쓰) 운동은 걸으면서 읽고 쓰기를 하는 습관을 만들자는 뜻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학교와 도서관, 지역사회 곳곳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들이 직접 쓰고 출판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다.  

 

서율밴드 공연
서율밴드 공연

 

사전공연으로 서율밴드가 30분 가량 피아노, 기타연주와 노래를 했다. 인천의 조산초등학교 전예원 학생이 쓴 선생님께 사탕을 드렸다라는 글로 만든 노래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청소년 문화마당
청소년 문화마당

 

개회식을 진행한 시청역사 현장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 ‘청소년 문화마당은 학생들이 편하게 책을 읽고 이야기도 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이 날은 개회식 무대에 출연하는 학생들이 대기하며 책도 보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 지역 서점과 함께하는 독립출판 상담소는 책을 쓴 저자들이 글쓰기, 독립출판 정보제공 및 컨설팅을 하였다. 수요일만 진행하였다.

 

- AI 그림책만들기 체험
- AI 그림책만들기 체험

 

‘AI 그림책만들기 체험은 수·목·금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운영한다.

 

- 읽걷쓰 게시판
읽걷쓰 게시판

 

읽걷쓰 게시판은 읽걷쓰와 관련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체험형 게시판이다. 2023~2024년 읽걷쓰 활동 참여자들의 읽걷쓰 활동 전과 후에 달라진 소감을 게시하였다.

 

- 일걷쓰 도서관
일걷쓰 도서관

 

일걷쓰 도서관2023~2024년 읽걷쓰 출판 도서를 전시한다

저자 사인회 체험 포토존은 미래의 유명작가가 되어 직접 사인회를 해보는 체험형 포토존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저자 6명과의 대화에서 향수라고 하는 시구절에서 "어린 시절 나를 흙에서 자라면서 자연과의 공감을 하며 성장하게 했던 좋은 자연이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며 "자연 공간 속에서 걸으며 소통하고 경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도 교육감은 또 물리적인 걷기 뿐 만이 아니라 생각하고 글 쓰는 것이 걷기 속에 포함되고 있다. 그러한 생각을 있는 그대로 옮겨놓으면 글이 되고, 글은 특별한 사람만이 쓰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쓸 수 있다. 글은 막 쓰면 된다. 글을 쓴 후 고치는 과정이 글쓰기의 중요한 과정이며, 모두가 다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하며 읽걷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천문화재단의 김영덕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독서문화가 사라져 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작가와 독자를 연결하는 지역서점이 부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의미에서 도 교육감이 이날의 자리를 만들었다고 보며, 작가와의 대화를 할 수 있는 대화창구를 만들고 창의적인 읽걷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읽걷쓰 저자 되기 교육활동에 참여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들의 성취감을 고취하고 시민들의 글쓰기와 삶 읽기의 건강한 생활 습관이 스며드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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