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 5월 1일부터 병원서도 노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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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 5월 1일부터 병원서도 노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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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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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열검사 자료사진

 

코로나19 위기단계가 다음달 1일부터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된다.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4년 3개월여만의 일로, 병의원 등에 대해 일부 남아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 정부 대응 조직도 해체된다.

코로나19 중수본은 19일 지영미 방대본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를 2번째로 높은 '경계' 단계에서 가장 낮은 '관심' 단계로 내리기로 했다.

손영래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현재 코로나19 방역 상황 자체가 안정적이고, 치명률도 낮은 데다 특별히 위험한 변이가 관찰되지 않아 위기단계를 두 단계 낮췄다"고 설명했다.

위기단계 하향 조정으로 남아있던 방역 조치 및 의료지원 정책 대부분이 해제되거나 축소된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 한해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이나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대상 선제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의료 지원도 독감과 비슷한 수준으로 축소된다.

코로나19 검사비는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고, 먹는 치료제 대상군, 의료취약지역 소재 요양기관 환자, 응급실 내원환자나 중환자실 입원환자 중 유증상자에 대해서만 신속항원검사(RAT) 비용을 6,000∼9,000원대로 지원한다.

2020년 1월 구성된 중수본(복지부) 및 방대본(질병청) 운영도 종료돼 관련 인력들은 일반 업무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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