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사)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일(수)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인천 여성 인물 연구의 방법론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3회 학술포럼'을 연다.
이번 학술포럼은 인천시와 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2007년부터 5년간 진행하고 있는 '역사 속 인천 여성 인물 발굴'을 위한 장기적인 사업계획의 일환이다.
'역사 속 인천 여성 인물 발굴 사업'은 2008년에는 '역사 속 인천 여성' 자료집을 발간했고, 2009년('동아시아 사회와 인천 여성')과 2010년('세계화 속 여성, 그리고 인천')에는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올해는 7월부터 '역사 속 인천 여성인물 사진 전시회'를 순회 개최하고 있으며, 제3회 학술포럼도 이러한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학술포럼 구성은 2가지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제1주제로 윤택림 한국구술사연구소 소장의 '여성구술사와 지방연구' 발표가 있다. 이어 제2주제로 장용경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가 '여성의 기억, 多聲的 歷史의 가능성'을 발표한다.
학술포럼 주제발표 사회는 시 역사자료관 시사편찬위원회 강옥엽 전문위원이, 종합토론은 윤승준 교수(인하대)가 맡았다. 제1주제는 박정애 연구원(숙명여대)이, 제2주제는 임학성 교수(인하대 HK사업단)가 토론한다.
2013년 '인천정명 600년'을 앞두고 새로운 市史 방향이 모색되고 있는 시점에서 인천 여성의 역사도 체계화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에 더욱 의미가 깊은 것으로 기대된다.
'제3회 학술포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 여성정책과 여성지원팀 (032-440-2862)이나 인천여성단체협의회(032-865-8354)에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