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점갤러리>가 터를 잡은 후, 많은 작가와 관객들이 오가며 마중물이 되어준 듯
작은 도서관 <아침햇살>과 함깨 <띠갤러리>가 문을 열고 전시회를 시작했습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문화예술공간이 하나 둘 늘어가며 배다리가 더욱 아름다워지고 있습니다.
하얀 벽에 하나씩 작품이 걸립니다.
첫 전시는 열일곱 명의 작가들이 함께 했습니다.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띠갤러리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개관식과 함께 오프전 행사를 마치고 막걸리집에서 계속된 뒷풀이 자리
<띠갤러리> 오픈展
2011년 11월 5일(토)~20일(일)
초대작가
최효원 최정희 최병국 이혜련 이성미 유옥분 오영숙 신언일 배진호 박인우 박선영 김진안 김영궁 김연옥 김연신 김선희 김경미
초대의 글
오랜 추억이 어디엔가 머무를 향기 나는 배다리 헌책방 골목, 작은 공터의 여린 코스모스들, 마당 한켠에 색색의 꽃이 핀 화분을 두고 낮게 모여든 집들, 무언가 궁금해 하며 지나다닌 사람들이 말을 걸어오는 곳, 이곳 작은 공간에 예쁘고 아담한 갤러리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누군가 가슴엔 언젠가 갤러리라는 작은 꿈들이 담겨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걸고 싶은 사람들과 서로 나누며 열린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천-천-히 가고자 합니다.
도시의 회색 아파트에 지친 어느날, 꿈이 그리운날, 배다리 뒷골목 해바라기 한 그루 서 있는 큰 창을 가진 <띠갤러리>로 오셔서 좋은 작품들 감상하세요.
감사합니다. -김경미 김선희
인천시 동구 창영동 15-2 / 문의 018.322.9259 / 010.3320.6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