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제21, 300인 원탁토론으로 '행복한 인천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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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제21, 300인 원탁토론으로 '행복한 인천만들기'
  • 송정로
  • 승인 2011.11.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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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최초 타운미팅(대규모 집단토론) 방식 도입

인천의제21이 ‘행복한 인천만들기’를 주제로 인천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집단토론 방식인 ‘타운미팅’으로 300인 원탁토론을 진행한다.

타운미팅은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일반화된 토론방식으로 사회적 의제를 놓고 이해당사자, 정치인, 전문가, 일반 시민이 한자리에서 동등한 자격으로 토론하고 투표하는 대중참여형 의사 결정 과정을 말한다.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7개 인천기초의제협의회(강화,계양,남구,남동구,부평구,서구,연수구)는 오는 12월9일 오후 2시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는 행복한 인천’을 주제로 ‘2011 지속가능발전 인천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복한 인천만들기(How to be Happy?)을 대회 슬로건으로 삼은 것은 인천의 행복지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을 뿐만 아니라, 인천시의 재정현황이나 여타의 도시개발 정책들이 많은 난관에 봉착하고 있어 향후에도 인천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책당국자에게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인천시민 스스로 인천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지혜를 함께 모아보자는 것이 이번 행사를 여는 의제21의 취지다.

의제21측은 최근 주민참여예산제, 오픈컨퍼런스, 테드X, 이그나이트 등 다양한 대중 참여 토론, 소통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모색되고 있는 것도 SNS의 활성화, 대의정치에 대한 불만 등 ‘소통’에 대한 대중적 욕구가 증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의제21 운동에 참여하는 시민, 전문가를 비롯하여 청소년, 학생, 기업 관계자, 행정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8-10명 단위로 토론테이블을 구성하며, 각 토론테이블은 토론진행자(퍼실리테이터)의 진행에 따라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는 행복한 인천’이라는 주제로 개인발언, 상호토론, 대표토론, 등을 하게된다. 토론의 결과는 즉석에서 전자투표로 우선순위가 결정되며, 결정된 우선 과제에 대해서는 내용을 보강하여 발표하고, 인천시에도 제출하여 정책수립의 주요 참고 자료로 삼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행복지수 비교 - 매일경제신문 2011. 9. 22>

제주

서울

부산,울산,경남

대전,충남,충북

광주,전남,전북

강원

대구,경북

인천,경기

58.08

55.25

54.44

52.27

52.08

51.97

51.32

51.19

***우리나라 평균 행복지수 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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