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직접 투자유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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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직접 투자유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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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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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이후 24건 9억3천500만달러

인천경제자유구역 출범(2002년) 이후 투자의향을 통한 양해각서(MOU)보다는 직접투자(FDI) 유치가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이후 현재까지 송도 셀트리온㈜, 영종도 미단시티 등 외국기업과 국내 합작법인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직접투자한 건수는 총 24건으로 9억3천500만달러이다.

반면 이 기간에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를 위해 MOU를 맺은 건수는 68건이지만 실제 투자를 한 경우는 21건(31%) 8억달러에 그치고 있다.

MOU를 체결한 경우 중 44%(30건)는 투자사업을 진행하지 않았고 나머지 25%(17건)는 현재 투자협의가 진행 중이다.

투자사업이 중단된 30건 가운데 1건만 투자심사에서 부결됐을 뿐 29건이 외자도입 불이행(15건)이거나 사업포기(14건)로 집계됐다.

MOU 해지는 지난 2002∼2008년 14건, 2009년 12건, 2010년 4건으로 매년 줄고 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는 없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외국기업 등이 투자의향만 갖고 우선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투자자가 자금력이 있으면 MOU 체결 없이 직접투자를 하기 때문에 외자유치 규모나 이행도 측면에서 볼 때 FDI가 더 많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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