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2014년 개통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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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2호선, 2014년 개통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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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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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방채 발행비율 한도 규정 예외적으로 완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이전에 개통될 전망이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는 도시철도 지방채 발행비율 10% 한도 규정을 인천 도시철도에는 예외적으로 완화해 주기로 방침을 정했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지방채 발행을 통해 2014년 이후 국비지원분 3천600억원을 미리 확보, 아시안게임 이전에 도시철도 2호선을 조기 완공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

관련법에 따르면 각 지자체 도시철도의 지방채 발행 규모는 연간 사업비 총액의 10% 이내로 제한된다.

그러나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 지역 정치권은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도시철도 2호선을 아시안게임 이전에 개통해야 한다며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해 왔고 결국 정부가 이를 수용한 것이다.

인천 2호선 건설 사업의 총사업비는 2조1천839억원으로, 서구 오류동~인천시청~인천대공원 29.3㎞ 구간에 27개 정거장과 2개 차량기지가 들어서게 된다.

인천시는 당초 2018년까지 2단계로 나눠 개통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아시안게임에 맞춰 전체 구간을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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