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모임 '굴업도 국제 건축 공모전'도 열어
인천과 서울 15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굴업도를 지키는 시민단체 연석회의'는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반대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명운동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단체는 시민 10만명에게 서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별도 웹페이지('http://bit.ly/t2yAMZ')를 개설했다. 굴업도 개발 반대 측이 내놓은 입장을 함께 게시했다.
이렇게 모은 서명은 CJ그룹 계열사가 추진 중인 굴업도 오션파크 관광단지 개발사업 내용에 대한 공람과 함께 시민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인 인천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출범한 '굴업도를 사랑하는 문화예술인 모임'은 굴업도를 자연, 예술, 인간이 만나는 섬으로 만든다는 주제로 국제 건축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최 측은 굴업도 전체 섬의 컨셉트와 섬 내 민간 지정 부지에 건립할 복합건물 컨셉트에 관한 제안을 내년 1월까지 공모한 뒤 심사를 거쳐 5개 작품을 선정하며, 이중 최종 당선작에는 설계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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