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비리 "꼼짝 마", 경찰 1월부터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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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비리 "꼼짝 마", 경찰 1월부터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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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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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은 "28일 오후 2시에 본청과 16개 지방청, 244개 경찰서에 토착비리 신고센터를 일제히 열고, 수사와 정보 분야가 합동으로 '토착비리 척결 태스크포스'를 편성해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월20일부터 벌인 1차 단속에서 전체 검거 인원 2천299명(구속 118명) 가운데 공무원은 820명(구속 38명)을 검거했지만 자치단체장은 한명도 없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내년 1월1일부터 6개월간 시행하는 2차 특별단속에서는 고위 공직자의 비리나 사이비 기자의 갈취 행위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내년 6월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장이나 의회 의원들의 비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각종 공사 이권에 개입하거나 인사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는 등의 행위에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경찰청에서 전국 지방청 수사과장과 정보과장을 참석자로 한 회의를 열어 1차 단속 결과를 점검하고 2차 단속의 중점 추진사항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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