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잘 자고, 운동을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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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자고, 운동을 열심히 하자"
  • 박은혜
  • 승인 2012.01.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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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인천복지포럼 - 황수관 박사 강연


황수관 박사가 "잠을 못 자면 뇌가 망가진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인천복지포럼 및 신년인사회가 신바람 강사로 유명한 황수관 박사(개발도상국 보건의료 협력대사)를 초청한 가운데 17일 오전 7시30분 남동구 간석동 수림공원 별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사회복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황 박사는 '구구팔팔 100세 건강'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잘 먹고, 잘 자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건강하게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 수 있다"라고 말했다.

황 박사는 먼저 음식을 잘 먹자고 강조했다. 그는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고 ▲아침을 먹고 ▲짜게 먹지 말고 ▲뜨겁게 먹지 말라고 조언했다.

황 박사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90여가지인데, 한 가지만 부족해도 죽는다"면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비타민C 를 예로 들며, 비타민 C는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섭취를 해야 하고, 지금도 원양어선에서는 오렌지를 싣고 다닌다고 한다.

우선 뜨겁게 먹지 말라.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식도암과 위암 발병률이 제일 높다고 하는데, 입천장이 뜨거워 데이는데 위는 안 뜨겁겠는가. 전골이나 찌개도 보글보글 끓으면 불을 끄고 따뜻하게 먹으라."

둘째, 잠을 잘 자야 하는데, 하루 6시간 이상은 꼭 자라.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뇌가 망가지고 치매가 올 확률이 높다. 사람은 12시간마다 잠이 오게 되어 있기 때문에 낮잠을 권한다. 특히 고령자는 멜라토닌이 많이 분비돼 밤에도 깊은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에, 낮잠을 조금씩 자야 한다."

셋째, 반드시 운동을 하라. 운동을 하면 암세포가 기를 못쓴다. 세 가지 이유 때문이다.

"운동을 하면 몸이 뜨거워진다. 암세포는 뜨거운 것을 싫어한다. 운동을 하면 산소가 많이 들어온다.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된다."

황 박사는 강연을 마치며, 사람이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나에 대해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성장연도x5'를 하면 되는데, 인간의 성장연도는 뇌를 기준으로 25년이고, 곱하기 5를 하면 125세까지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적어도 99세까지는 건강하게 살자며 강의를 마쳤다.

황 박사는 강의를 마치며 참석자들에게 "인천에 자리를 잘 잡았다"면서 엄지손가락을 꼽았다. 중국과 가깝고 중국이 부상하면서 인천도 서서히 최고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고, 서울, 부산, 대구는 비할 바 못 된다고 했다.

신년인사를 하고 있는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유필우 회장

미추홀 오페라단 단장 이도형님 노래하는 모습. ‘청산에 살으리라’를 열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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