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운대 이전부지 토지 매매 계약 체결
청운대학교 제2캠퍼스(도화 캠퍼스)가 인천 도화구역에 둥지를 튼다.
인천시는 청운대학교(충남 홍성군)와 남구 도화구역 내 5만6350㎡와 (구)인천대 본관 건물을 631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매각 재산은 도화동 산26-3외 75필지 5만6,350㎡ 규모 토지와 도화동 36-1외 4필지, 1개동 2만5,517.4㎡ (구) 인천대본관 건물이다.
청운대는 오는 4월부터 인천대 건물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가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여기서 학생 2200명과 산업체위탁교육생 1500명, 외국인 학생 등 4000명이 수업을 받게 된다.
인천시는 청운대 유치로 도화구역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대학지출 효과 148억원, 학생소비 지출효과 400억원 등 연간 500억원이 넘는 지역소득 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화구역은 내년 준공 예정인 행정타운 및 제물포 스마트타운과 청운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일자리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홍성군의 유일한 4년제 대학인 청운대가 인천 도화지구에 제2캠퍼스 설립을 추진중인 가운데
홍성군민들이 지난 12월6일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인천시의 청운대 유치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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