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사건 관련해 원칙에 따라 처리 마땅
2012인천시민정치행동은 13일 논평을 내고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돈봉투’사건을 투명하게 밝혀 경선을 합리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계양을은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중 한 사람이 지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돈봉투를 돌렸다는 사실이 언론에 폭로돼 논란을 빚은 지역이다.
인천시민정치행동은 “이 사실에 대해 민주통합당 차원에서 시급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하고, 그에 따라 책임자 문책이 필요함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면서 “하지만 폭로 이후 민주통합당에서 어떤 조사나 조치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은 없고 결국 그 논란의 후보자도 참여하는 내부경선이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번 경선에 관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고, 그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면 아닌대로 밝히는 게 이후 본 선거 승리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시민정치행동은 통합진보당 박인숙 예비후보가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반적 원칙에 따라 경선득표율의 15~ 20% 가산점을 적용해야 하나 전혀 고려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정당이 여성에게 득표율의 일부를 가산점으로 배려하고 있는 것과도 배치된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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