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인천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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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인천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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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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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가 14~15일 인천을 찾는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 가락 사물놀이 리듬을 바탕으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비언어극이다.

주방장과 세 명의 요리사가 있는 레스토랑에 한 명의 지배인이 등장한다. 지배인은 예정에 없던 결혼피로연 음식을 만들어 놓으라고 말한 뒤, 철부지 조카에게 요리를 가르치라고 말하고는 사라져 버린다. 작품은 결혼피로연 음식을 만들며 좌충우돌 벌어지는 해프닝을 보여준다.

칼과 도마 등의 주방기구가 멋진 악기로 승화돼 만들어내는 화려한 연주, 깜짝 전통혼례, 관객과 함께하는 만두쌓기, 한국 전통춤과 가락이 어우러지는 삼고무, 가슴이 뻥 뚫릴 만큼 시원한 엔딩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파워풀한 공연이다.

2007년 국내 최초로 외국인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한 ‘난타’는 2009년에 1만회 공연을 넘어선데 이어 2010년에는 외국인 관람객 수 63만명을 기록하는 등 ‘폭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14년3개월만에 700만관객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해외선 ‘쿠킨(COOKIN)’이란 제목으로 공연했다. 해외 첫 데뷔 무대인 1999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한 이후 독일·싱가포르 등에서 진행했고 미국 브로드웨이에선 2003년 첫 공연을 했다. 이어 2004년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 전용관을 개관해 1년6개월의 장기 공연을 마쳤다.

말을 사용하지 않고 몸짓으로만 의미를 전달하는 ‘난타’는 주방이라는 공간을 통해 설득력 강한 이야기 전달과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VIP석/5만원, R석/4만원, S석/3만원. 문의 1566-7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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