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버스서비스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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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직접 버스서비스 평가한다
  • 송은숙
  • 승인 2012.04.13 08: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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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버스 구민평가단' 가동

주민들이 직접 버스기사의 친절도나 배차시간 등을 평가한다. 남동구에서 시작한 ‘버스 구민평가단’이 그것으로, 구는 12일 ‘버스 구민평가단’을 위촉했다.

배진교 남동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홍보하고 있지만, 정작 서비스는 주민들의 요구에 미치지 못한다”라며 “편리하고 쾌적한 버스 이용을 위해 평가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동마다 2명씩, 모두 38명으로 구성된 ‘버스 구민평가단’은 10월까지 7개월 동안 활동한다. 이들 평가단은 남동구를 운행하는 44개 노선, 702대의 버스에 대해 월 3회 버스 운행상황을 점검한다.

점검 항목은 ▲ 차량시설물 관리 상태 ▲ 운전자 친절도와 운전 집중도 ▲ 배차시간 등 3개 항목에 걸쳐 10개 평가지표를 확인한다.

구민평가단 점검 결과에 따라 최우수 업체에는 구청장 표창 등 인센티브가 있다. 또한 고의적인 법규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하고, 가벼운 사항은 시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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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逸者 2012-04-17 08:37:58
참 좋은 발상이네요.
요즘 대중교통이 준공영제를 실시 하면서도 서비스의 질이나 운전자의 시민에 대한 응대 태도가 개선이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구민들이 나서서 하겠다는 '버스구민 평가단'이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고 이에 다른 구에서도 이를 함께 하였으면 합니다.
구민의 평가가 신상필벌이 함께 한다면 2014년 아시안게임 준비에도 도움이 될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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