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토종기업' 와이지원, 인천공항에 물류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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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토종기업' 와이지원, 인천공항에 물류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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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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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6685㎡ 규모로 준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일 (주)와이지원(YG-1)과 인천공항 배후지역에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와이지원은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옆에 위치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구 안에 9월까지 25억 원을 투입해 6685㎡ 규모의 물류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금형·기계·자동차·항공기 부품 등을 정밀 가공하는 와이지원은 엔드밀 부문 세계1위, 절삭공구 부문 세계 5위, 국내점유율 1위의 인천 '토종기업'이다.

인천공항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와이지원은 국내외 13개 공장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이 곳에 집결시켜 재고를 통합 관리하고 인근 국가에 1일 납기체계를 확보하게 된다.

인천공항은 와이지원이 향후 사업영역을 마킹 포장 코팅 등으로 확대하면 현재 미주 유럽 등에 흩어져 있는 소규모 물류 거점이 인천공항 물류센터로 통합 운영돼 800~130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채욱 인천공항 사장은 "와이지원은 매출의 70% 이상이 수출 부문에서 발생하고, 연간 총 물동량의 35%인 2000t이 항공으로 운송되고 있다"면서 "이번 물류센터 입주로 인천공항의 항공물동량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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