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야광물고기 보러 가자~"
상태바
"애들아, 야광물고기 보러 가자~"
  • 송은숙
  • 승인 2012.05.04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씽크씽크 어린이미술관', 개관 기념 '야광물고기전'


인천에서 처음으로 체험 중심의 어린이 전용 미술관이 문을 연다. 남동구 구월동(1240-5 루켄빌딩)에 5일 문을 여는 ‘씽크씽크미술관’(관장 오혁)이다.

‘씽크씽크미술관’에서는 개관기념 전시회로 ‘야광물고기전’을 연다. 전시는 5일부터 7월 29일까지 3개월 동안 계속된다.

이 전시회는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미지의 세계, 한 줄기 빛도 없이 어둡고 깜깜한 깊은 바다 속 ‘심해에 사는 물고기는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 적에게 다가가 ‘펑’ 하고 터져 버리는 ‘폭탄물고기’, 하트모양의 꼬리지느러미를 가진 ‘러브물고기’, 거품으로 이루어진 투명한 몸체를 가져 뼈가 보이고 방구를 뿡뿡 뀌는 ‘거품물고기’ 등 플라스틱 컵이나 컵 뚜껑, 빨래집게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재료를 사용해 만든 물고기들을 볼 수 있다.

특히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다. 도슨트는 아이들에게 눈에 보이는 물고기에 대한 느낌을 물어보고, 물고기들에 관한 설명을 들려준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오혁 관장은 “아이들이 전시회를 통해 마음껏 ‘상상’하고, ‘상상’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음을 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야광물고기전 관람 후에는 야외갤러리와 옥상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개관기념으로 5월 한 달동안 어린이와 함께 찾으면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문의:☎473-2288(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 매주 월요일 휴관)

5일 개관하는 씽크씽크 어린이미술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