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암전문가 김의신 박사가 한국에 온다
상태바
세계적 암전문가 김의신 박사가 한국에 온다
  • 홍광선
  • 승인 2012.05.22 0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부터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석좌교수 위촉

'암 방사면역 개척자', '세계적 핵의학 전문가'.

미국 최고의 암 전문병원으로 꼽히는 MD앤더슨 암센터에서 1991년과 1994년 '미국 최고의 의사(The Best doctors of America)'로 뽑힌 암전문가 김의신 박사(71. 사진)가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와 가천대 길병원 석좌교수로 위촉된다.

김 박사는 31년 동안 몸담았던 MD앤더슨을 퇴임하는 동시에 가천대 석좌교수로서 9월부터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1941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예방의학을 전공하다가 베트남전 군의관 입대를 계기로어 제대 후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가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하던 핵의학을 전공했다.

당시 한국인 의사로서 미국에서는 지위를 기대할 수 없던 시절이었으나 존스홉킨스대, 피츠버그대, 미네소타대, 워싱턴대를 차례로 다니며 내과, 임상의학, 핵의학 전문의 자격을 동시에 취득했다.

김 박사는 1980년부터 MD앤더슨에서 방사선 및 내과교수로 재직하며 명성을 얻었다. 특히 동위원소를 이용한 암진단법을 밝혀내 핵의학계 선구자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의료선진국 미국에서 한국의사의 명예를 드높인 업적으로 2000년과 2005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바 있다.

김 박사는 오는 6월18일~22일 한국을 방문해 일반인과 의료진을 위한 공개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