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현장, 강화-교동에서 평화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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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현장, 강화-교동에서 평화기행
  • 송정로
  • 승인 2012.05.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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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 - 남북평화재단 참가자 모집

남북평화재단 경인본부(상임대표 김의중 목사)는 오는 6월2일(토)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화-교동 평화기행 행사를 연다.

남북의 평화와 서해평화의 길을 모색하고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단의 현장을 방문해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상생과 평화의 인식으로 전환을 꾀한다.

이시우 사진작가(평화운동가)가 기행지를 해설하며 트래킹하는 행사로 참가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2만원(중식, 간식 제공)이다.

2일 오전 8시30 인천시청 앞(계양구청 앞 9시)에 집결해 버스로 출발한다. 오전 11시 창후리 선착장에서 교동으로 들어간다.

교동달우물교회-교동향교-타이거여단비-서한리(한강하구) -창후리(어로한계선), 연산군 유배지 등 교동의 역사유적지도 방문 코스를 거친다

교동도는 강화군 섬 중 강화본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연산군을 비롯해 안평대군, 광해군, 임해군 등 조선시대 폐군과 종친의 유배지로 자주 이용됐다.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라지면서 교동도 북부 해안선은 이제 휴전선 남방한계선이 되었다. 교동도에서 북한 연백까지 거리는 약 4㎞에 불과하다. 교동도 최북단에선 날씨 좋은 날이면 육안으로도 연백 땅이 보인다. 전쟁 전 강화 일대와 연백 지역은 하루 생활권으로 묶일 만큼 가까웠다. 특히 교동도와 연백 주민들은 5일장이 서면 나룻배를 이용해 왕래하는 등 교류가 활발했다. 전쟁이 터지고 특히 1·4 후퇴 때 수많은 연백 주민들이 작은 목선을 타고 남으로 노를 저어 강화에 상륙했다.

문의 : 207-4605, 010 3305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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