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미술인들의 '그림잔치 한마당'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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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미술인들의 '그림잔치 한마당' 열어
  • 최향숙
  • 승인 2012.05.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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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작품전시회 6월1~7일까지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신윤자 - 여심

<인천in - 남구 나이스미추 협약기사>

인천 남구미술협회(회장 문선덕) 작품전시회가 오는 6월1일부터 7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 열린다.

1993년 제1회 작품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20회를 맞는 '인천남구미술협회전'은 그동안 남구 후원을 통해 치러졌다. 현재 6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남구미협'은 상당수가 한국미술협회 회원이거나 준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타지역에 비해 수준 높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미추홀문화의 태동지답게 문화에 대한 인식이 남달라 그동안 전시회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문화적 교류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0~30대 젊은 신입회원들의 참여가 돋보이며, 작품 크기와 수준도 역대 전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고 한다.

문선덕 회장은 “올해 정기전시회를 기점으로 더 우수한 회원 영입과 남구미협의 무한한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연중 가장 중요한 행사이면서 남구미협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메시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회는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60여 점의 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공예, 조소 등의 다양한 작품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선보인다.

구 관계자는 "남구미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은 물론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면서 이 같은 전시회가 주민들에게 더 많이 제공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작년부터는 대회 방식을 바꿔 그동안 감상만 하고 돌아가던 관람객들을 위해 큐레이터 제도를 실시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었다. 이 제도는 작품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경우 작가와 관객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도록 한다. 올해도 이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관람객들과 작가들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남구미협은 그동안 이끌었던 집행부와 회원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잘 화합된 지역미술단체의 모범적인 운영사례로 알려지면서 타 지역 미술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한 예로 남구미술협회 회원들이 주축이 된 ‘대한민국실버미술대전’은 전국 실버대전의 유일한 대회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는 9월로 예정되어 있는 대한민국실버대전을 준비하고 있는 남구미협은 벌써부터 신청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지난 2일 동인천 인천학생문화회관에서 개막된 2012년 인천도자기축제 ‘흙과 어울림의 한마당 전’에는 녹청자를 재현하고 발전시키는 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도예가 오세완 작가를 비롯해 남구 회원 5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예술장르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시대에 여러 장르 예술가가 흙이라는 매체를 통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인천 거주 도자기 작가 38명, 타 분야 작가 16명, 시민가족 23가구 등 총 12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남구미술인회원전 참여작가>

문선덕 박춘근 오세완 신윤자 최형란 김종오 이옥경 노희정 이삼영 전도진 김주성 이의재 정근화 오영애 강난주 이현천 주성준 이용애 최원보 정순옥 한정주 장경례 이순자 권영희 김하린 최광용 장연자 김선희 김주리 김정민 정금자 오경란 임병렬 원정인 이현열 강순자 김영희 이건숙 황자명 김영자 이원지 김정자 남명옥 이병남 류은상 김희주 류호숙 윤석애 김현순 이민자 이인낭 김상순 이연주 김이숙 김명희 이미경 조인재 정수모 김정미 이지혜
이옥경 - 분청항아리
이용해 - 나와 나, 우리
김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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