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건설, '불황의 늪'에서 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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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건설, '불황의 늪'에서 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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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0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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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건설수주액 전년 동월 대비 80.1% 감소

인천지역의 지난 4월 중 건설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 이상 줄어드는 등 건설경기가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천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건설수주액은 모두 1천3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6천780억원)에 비해 80.1% 감소했다.

공공부문에서는 경기장, 철도시설 및 가스공급시설 등의 수주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8% 감소했고 민간부문에서는 재건축·재개발주택 및 공장신축 등의 수주 감소로 89.5% 줄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이 86.5%, 토목부문 36.1% 각각 감소했다.

지난 4월 인천시의 건설수주 규모는 전국(6조3천740억원)의 2.1%를 차지했다.

건설업과 함께 광공업 역시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4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115.3(기준치 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1% 감소했다. 기계장비와 의약품 등은 증가한 반면 비금속광물광업과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금속가공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지난달에 비해 1.3%,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3% 각각 줄었고 재고는 5.6%, 14.4%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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