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 고려왕릉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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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 고려왕릉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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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0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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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진입로·안내판 등 새단장

인천시가 강화 고려왕릉 유적지 정비에 나선다.

시는 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관광자원화를 위해 내년부터 2015년까지 강화 고려왕릉 4곳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사업 내용은 진입로 개설, 묘역정비, 주차장 조성, 안내판 정비 등이다.

강화 고려왕릉은 홍릉(고종·사적 제224호), 석릉(희종·사적 제369호), 가릉(원종비 순경태후·사적 제370호), 곤릉(강종비 원덕태후·사적 제371호) 등 4기로 고려가 몽고 침입에 따라 수도를 개경에서 강화도로 옮긴 대몽 항쟁기(1232~1270년)에 조성된 것이다.

왕과 왕비를 합친 고려왕릉은 총 60기로 강화 4, 파주 1, 개성 중심의 북한 23곳 등 28기는 현존하고 있으며 32기는 미확인 상태다.

홍릉에 묻힌 고종은 강화 천도 후 몽고군이 대구 부인사 대장경판을 불태우자 15년(1236~1251년)에 걸쳐 민족문화의 대표적 자랑거리인 팔만대장경(합천 해인사 보존)을 조판했다.

강화 고려왕릉 정비사업에는 34억9천300만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며 시는 국비 24억4천500만 원, 시비 5억2천400만 원, 군비 5억2천400만 원을 투입하는 재원조달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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