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덮개공원' 조성 탄력
상태바
연수구, '덮개공원' 조성 탄력
  • 양영호
  • 승인 2012.06.08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도역 주변 옥골구역 조성 '박차'
덮개공원 구상도

인천시 연수구가 옥골구역 도시 개발구역 핵심사업인 '덮개공원'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지지부진하던 공원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8일 연수구에 따르면 옥골구역 덮개공원은 송도역 주변 연장 798m 구역으로 면적 27,560㎡, 폭 30~80m으로 진행된다.  사업비 380억원은 옥골도시개발사업조합에서 부담하며 시행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위탁으로 한다. 

옥골구역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 말 구역지정 후 구역 중앙을 지상으로 통과하는 철도로 인한 지역단절, 소음과 분진 등 생활환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1년 7월 철도 상부를 덮개공원으로 조성하기로 개발계획을 변경하고 덮개구조물 설계를 해 한국철도시설공단측과 기술적 검토를 거쳤다. 그러나 공단 측에서 원인자 부담으로 덮개구조물 유지-관리를 요구해 사업이 지연될 우려를 안고 있었다. 

이에 연수구는 덮개구조물을 철도시설물로 보아 공단측에서 유지-관리함이 바람직하나 이 문제로 사업을 늦출 경우 예산 낭비(매몰비용 방지)와 옥골구역도시개발사업 지연을 고려해 관련기관(시, 공단, 조합)과 관리범위, 공단위탁 등 별도 협의를 거쳐 덮개 상부 공원시설과 함께 유지-관리를 하기로 했다. 

이로써 옥골구역 내 덮개공원과 관련 기관 간 현안문제가 해소돼 공사에 탄력을 받게 됐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인수선 송도역-인천역 간 전철공사 추진 일정에 맞춰 덮개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제반 행정지원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