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소득 증대에 한 몫
옹진군 선재도와 승봉도 일대 청정 갯벌에서 참굴이 양식된다.
인천시는 내년 6월까지 영흥면 선재도와 승봉도 일대 갯벌을 활용해 참굴을 양식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비와 시비 등을 포함해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시는 선재도 갯벌 20㏊와 승봉도 갯벌 10㏊를 확보해 수평망식의 갯벌참굴 시설 1만6천200세트(1㏊당 540세트)를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농식품부로부터 갯벌참굴 양식 육성사업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2개 지역 어장에 대한 관련 시설공사를 오는 9월부터 시작해 내년 6월 중 완공한 뒤 참굴 종패를 입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갯벌참굴 육성사업은 고부가가치 수출전략 품목 육성에 따른 새로운 어촌 소득원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후보지로 선정된 영흥도와 자월도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한 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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