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의료실력 중앙아시아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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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의료실력 중앙아시아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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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1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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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관광재단, 지자체 최초 우즈베키스탄 사업 거점 설립

인천의료관광재단(대표이사 김봉기)이 국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13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쉬겐트에 사업 거점을 설립하고, 인천의료관광 설명회를 열었다. 중앙아시아 전략 지역에 대한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략을 본격화한 것이다.

이번 사업 거점 설립은 향후 중앙아시아 국가 중 한국 의료에 대한 잠재 수요가 아주 큰 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는 수도 타쉬겐트 대통령 궁 근처 사무실에서 현판식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장관과 국립 외과센터장 등 우즈베키스탄 주요 의료기관장과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 인천의료관광 재단과 인천의료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의료관광 설명회'로 진행됐다.

우주베키스탄과 인천의료관광재단, (주)로베코는 보건, 의료, 관광 분야
상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거점 설립은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중앙아시아 지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을 확보해 운영하는 것으로, 인천의료관광재단과 민간 전문기관, 인천의료기관이 사업에 참여해 각자 갖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일이다.
  
현지 거점 운영과 외국인 환자유치에는 민간 전문기관인 로베코가, 현지 의료기관과 인천의료기관의 연계와 교류에는 인천의료관광재단이, 외국인 환자에 대한 치료에는 인천의료기관이 담당하는 사업 구조로 진행한다.   

인천의료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된 타쉬켄트 현지 거점에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2명의 현지 전문 의사가 상주해 외국인 환자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진행한다"면서 "특히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인천시를 심뇌혈관 치료를 위한 지역선도 우수의료 지자체로  선정함에 따라 가천대길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IS한림병원이 참여하는 인천 심혈관 클러스터(Incheon Cardiovascular Cluster)에 대한 본격적인 현지 홍보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중부에 위치한 인구 2,800 만명의 신흥성장국으로  연간 3만명의 의료관광객이 해외로 나가고 있으며, 한국으로는 600여명의 환자가 방문하고 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주변 국가의 의료관광 수요를 담당하고 있어 향후 인천시와 교류확대에 따라 심장과 뇌혈관 중증 치료분야에서 많은 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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