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세계최고 인천공항은 뭐가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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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 세계최고 인천공항은 뭐가 다른가?
  • 송정로
  • 승인 2012.06.21 23: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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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욱 인천공항 사장, 인천상의 조찬강연회 특강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데에는 출입국 시간 단축, 최고의 쇼핑환경,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공, 신속한 연결 교통체계 등 다양한 서비스들의 조화와 합체가 있었다.

인천상공회의소 'CEO 아카데미'가 주최한 조찬강연회가 21일 송도라마다호텔에서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초청해 '뭔가 다른 인천공항-무엇이 다른가?'를 주제로 열렸다.

이 사장은 이 자리서 인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한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7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상'을 받은 배경과 자신의 경영철학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우선 기본(안전, 편리, 속도)에 충실한 것, 뭔가 다를 것(문화예술의 향기, 혼), 다양한 구성원 간 하모니(3만5천의 공항종사자들) 등 3개항으로 최고 공항의 배경을 요약하고, 특히 상생의 노사 파트너십을 통해 노사문화대상을 수상한 것에 큰 의미를 두었다. 그가 부임한 후로 노사는 극적으로 안정을 찾았다.

출입국 시간 단축시키기 위해 인천공항은  세계 최초로 승객예고제를 실시하고 직원의 탄력적 배치, 친절함, 세관검역 합동근무제를 세밀하게 진행했다. 그 결과 세계항공기구(ICAO) 평균의 1/4 수준(출국 19분, 입국 12분)으로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출입국 시간이 단축함에 따라 쇼핑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최고의 쇼핑환경을 제공하면서, 면세점 매출액 세계 1위, 여객 1인당 매출(45달러) 세계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전 세계 공항 중 첫 번째로 면세점에 루이비통을 입점시키기도했다. 환승호텔, 환승투어, 무료라운지 등으로 환승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어린이놀이방, 24시간 공항의료센터, 무료인터넷, 무료 통역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104개 노선의 전국 버스를 연결하고, 신속한 공항철도로 연결했다.

공항 입구부터 탑승까지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했다. 전통문화센터, 탑승동 박물관, 전시관, 체험관을 조성했다. 인천공항은 연간 5천회 이상 문화예술 공연과 이벤트를 시행하는 보기드문 공항이다. 이 사장은 이 부분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 의미를 부여했다. 또 몇일 짜리 훌륭한 공연을 기획해 공연을 보러 인천공항을 찾는 여행객을 늘린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여객용 화장실 환경에도 비용을 투자,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연기 없는 흡연실도 따로 조성했다.

이 사장은 이어 존경 받는 기업을 향한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덕을 갖추고 △성장을 주도하고 △성과를 창출해야 하며 △최고의 인재가 모여들게 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덕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직내 벽 허물기'를 화두로 상위자와 하위자 간 상호 진실한 의사소통 과정 속에 친밀감과 신뢰도를 높여 긍정적인 업무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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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kdcks 2012-06-22 09:29:56
이렇게 좋은 세계적 공항을 팔아 쳐먹으려 했던자들을 그냥 모르는체 한다는게 ...../!
인천시민이기도 하지만 국민의 한사람으로 생각컨데 인천시.구 직원들이 급료를 구걸하다시피 받을만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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