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업들, 올 3분기 자금사정 '최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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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기업들, 올 3분기 자금사정 '최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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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7.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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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인천본부 조사 결과

인천지역 기업들은 올해 3분기(7∼9월) 중 자금사정이 올들어 '최악'일 것으로 예상했다.

8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3∼25일 관내 243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천지역 기업자금사정 및 3분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 3분기 자금사정 전망BSI는 2분기(4∼6월)보다 12포인트나 급락한 '70'으로 나왔다.

자금조달사정도 '78'로 2분기(88) 전망치 대비 10포인트나 하락할 것으로 기업들은 내다보고 있다.

2분기 중에도 유로지역 채무위기 재연으로 수출감소와 내수부진이 지속돼 자금사정과 자금조달사정은 1분기 대비 각각 3포인트와 7포인트 떨어진 '68'과 '74'로 나타났다.

자금조달사정이 나빠진 요인에 대해서는 내부조달자금 감소(46.9%),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감소(15.6%), 대출금리 상승(12.5%)의 순으로 답했다.

3분기 외부자금수요 BSI 역시 '111'로 2분기 전망치(116) 대비 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여전히 매출감소, 공장 또는 설비투자 신증설, 차입금 원리금 및 상환부담 증가 등을 자금수요 증가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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