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의 기업애로 발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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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의 기업애로 발굴 처리
  • 박은혜
  • 승인 2012.07.13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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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의, 상반기 154건 기업애로 처리 달성
2005~2012상반기 기업애로 해소건수, (2012년은 상반기 집계)

 

구분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상반기
기업애로건수 37 51 28 35 38 41 38 154

인천상공회의소(회장 김광식)가 운영 중인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에서 올해 상반기동안 처리된 기업애로 건수가 15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7년간 평균 35회에 머물던 기업애로 접수가 올해 상반기 들어 100건 이상 증가한 것이다.

올해부터 새로 실시된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 이동 상담실'과 '기업애로 일제조사’가 큰 역할을 했다. ‘기업애로종합 이동상담실’은 인천지역의 동북․남서․남동․서북 등 지역별로 나눠 설치하고, 권역별 순차적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5시까지 무료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지식재산 및 FTA분야의 변리사․관세사 등 전문자격 상담사와 더불어 경영애로의 해소를 위한 기업경영애로 전문상담사들이 권역별로 순회하며 현장을 중심으로 모든 기업애로들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있다.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지만 접근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의 기업애로 접수는 인천상공회의소 방문 또는 홈페이지 ‘기업애로신고’와 전화(국번없이 1600-6303) 및 이메일(helpbiz@incham.net)을 통해 할 수 있다. 접수되면 기업애로 해소 전담반이 즉시 현장방문을 한다. 이 외 기관내방, 전화,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한 후 자금, 공장설립, 판로, 수출, 지역현안 등 민간 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을 처리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환경 개선운동 및 기업애로 일제조사 등 꾸준한 기업애로 해소 인프라 구축사업과 노력들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경제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의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활동을 강화해서 중소기업들을 위한 실질적인 경영도우미가 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기업애로 해소 사례 중 하나이다.

(#사례) 인천지방산업단지에서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A社의 근무하는 한 직원은 최근 아찔한 경험을 했다. 바로 출근길에 지방산업단지내 도로를 운전하다가 무단횡단을 하는 공단 내 입주업체 직원과 사고가 날 뻔 한 것이다.

A社직원은 다행히 사고를 모면했지만, 지방산업단지내 대부분의 도로가 명확히 설정된 주차구획도 없고, 횡단보도도 띄엄띄엄 설치되어있어서 불법 주차된 차들 사이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무단 횡단 보행자를 피하기가 어려워 향후 사고위험이 높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근 인천지방산업단지내 입주업체 근로자들의 보호를 위해 신호체계 개선과 횡단보도 설치가 확대될 예정이다.

인천상공회의소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에서 A社의 기업애로를 접수하여 현장실사와 피해접수를 했다. 관련부처에 지속적인 건의에 따라 지방산업단지내 종사자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신호체계와 횡단보도 설치를 약속받았다. 또한, 앞으로 인근 도로의 일부 불합리한 점과 입주근로자 및 해외바이어들의 불편사항을 도로시스템 개선사항에 반영하는 방안도 계획하겠다는 검토의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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