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년, '인천'에 가까이 다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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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년, '인천'에 가까이 다가서다
  • 박은혜
  • 승인 2012.07.1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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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n> 청년기자단 1기 21명으로 교육 시작

 총 17명의 청년기자단이 진지하게 강의를 듣고 있다

"인천에서 나고 자랐지만, 정작 인천에 대해 잘 몰라요. 조금 더 인천을 알고 싶고 활동하고 싶어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인천에는 많은 지역활동가들이 있지만 정작 20~30대 청년들이 활동하는 경우는 드물다.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20~30대 청년들이 인천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역활동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청년기자단 1기'가 출범했다.

<인천in>과 '신포살롱'이 공동주최하는 청년기자단 1기가 17일 오후 6시 30분 중구 신포살롱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교육에는 21명의 등록 수강생 가운데 17명이 참석했다.

8월2일(목)까지 모두 6강으로 이뤄진 기자교육 첫 강의는 서은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가 맡아 '보도기사용 사진이란'을 주제로 진행했다.

서 작가는  직접 찍은 사진과 유명 보도사진을 보여주며 기자로서 사진 찍는 시각을 알려주었다.

"주관이 들어가면 안된다" 서 작가는 말했다. 기사를 쓸 때나 보도용 사진을 찍을 때, 주관을 배제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날 참석한 청년기자단 대학생은 "기자단을 신청하기는 했고 오늘 강의도 매우 유익했지만, 앞으로 이 활동을 어떻게 이어나갈 지 아직 난감하다"라고 털어놓았다.

청년기자단으로서 주변의 정보를 알릴 수 있고, 기사를 쓰는데 어려움 없이 쓸 수 있고, 인천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으면 '청년기자단'으로서의 활동을 다하는 것이다.

수강생은 주로 20대 초반의 대학생이고, 30대까지 다양하다. 기자가 꿈이어서, 인천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서, 봉사활동에서 기자단을 맡게 되어서 등등 신청하게 된 동기도 다양하다. 젊은 청춘으로 이들이 끌고 갈 '청년기자단'의 색깔이 기대된다.

총 6강으로 이루어진 청년기자단 교육 중 2개 강의가 '개인별 취재 키워드 정하기', '결과물(기사낭독/프리젠테이션)'으로 직접 기사를 쓰는 체험이 포함된다. 다음 강의는 19일(목) 송정로(인천in대표)의 '취재와 기사쓰기/지역언론 현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뒷자리에서도 열심히 필기를 하며 강의를 듣는 청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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