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가 2차 청약 접수에서 평균 1.6대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3일 남동구 보금자리지구 B-3블록에 짓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2차 일반공급 516가구에 대해 1, 2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모두 803명이 신청해 평균 1.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특별공급(252가구)을 포함해 74㎡ 540가구, 84㎡ 228가구 등 총 768가구로 구성됐다. 면적별로는 84㎡ 180가구 공급에 330명 신청해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74㎡는 336가구 공급에 473명이 청약해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3.3㎡당 700만원대의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이라는 점과 중소형 규모 위주의 대단지 아파트라는 게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 민영 주택 분양과 토지 매각 등의 일정을 앞당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8월 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3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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