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크루즈 유치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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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크루즈 유치 ‘탄력받나’
  • 양영호
  • 승인 2012.10.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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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만5천명 추가로 유치 기대

 

인천항으로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크루즈선 유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는 29일 중국 ‘HNA 투어리즘 크루즈 & 요트 매니지먼트’의 장하오(張浩) 사장 등 대표단 3명은 크루즈선의 인천항 기항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이날 인천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HNK 투어리즘 크루즈는 중국 4위 항공사인 하이난항공의 관광 계열사로 2013년 신규로 동북아 크루즈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HNK 그룹은 텐진-다렌-인천을 잇는 항로에 대형 크루즈선 헤나호(4만7천t)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선 운항 기간은 내년 5월부터 10월까지며 이 기간중 운행횟수는 총 23회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크루즈선이 인천항으로 입항하게 되면 헤나호 정원 1천965명, 승무원 700여명 등 총 2천665명이 국내로 들어오게 되고 연간 4만5천여명의 중국 관광객이 추가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HNK 크루즈선이 인천항에 입항할 경우 다른 크루즈선 유치에도 영향을 줄것으로 보고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장단은 이번 방한 기간에 또 다른 후보 기항지인 여수, 제주항 방문을 마친 뒤 11월 말 한국 기항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항에는 인천과 중국을 잇는 국제여객선 항로가 10개 있지만 호화 유람선 개념의 크루즈선은 정기 항로 없이 부정기적으로 입·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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