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5개월에서 만 6세 사이 아동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아동발달검사인 K-CDI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K-CDI 아동발달검사는 부모의 체크리스트 작성을 통해 실시되는 검사이다. 아동의 발달 정도를 파악해 가정뿐만 아니라 보육·유아교육기관에서 각 아동의 발달에 적합한 개별 교육 지침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아이의 사회성과 자조행동, 대근육 운동, 소근육 운동, 표현 언어, 언어 이해, 글자와 숫자 영역 그리고 전체발달에 대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부가적으로 문제행동을 파악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기존 오프라인으로만 이루어졌던 이 검사를 온라인에서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라며 “평가기관을 찾지 않고도 무료로 발달을 체크하고 선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 공간에 제약이 없기 때문에 효율적·경제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검사 실시나 해석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불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고, 채점상의 오류도 제거할 수 있다.

검사는 인천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bsedu.ice.go.kr)에 접속한 후 웹상에서 할 수 있다. 무료로 회원가입 후 참여하면 된다. 또한 검사 실시 종료와 동시에 결과가 자동으로 나와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송은숙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