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 25~28일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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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 25~28일이 좋다
  • 송은숙
  • 승인 2012.11.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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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상대, 김장 적정시기 발표해

1년 먹을 김장을 언제 해야 하나 싶어 달력을 쳐다보게 되는 요즘, 이런 주부들을 위해 인천기상대(대장 박남철)에서 "올해 김장하기 가장 좋은 때는 인천은 평년보다 2~5일 정도 빨라진 25~28일 무렵"이라고 14일 밝혔다.

작년에는 11월 기온이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아 김장 적정시기가 늦어졌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김장 적정시기가 대체로 늦춰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올해는 평년보다 11월 기온이 낮아 적정 김장 시기가 빨라진 것이다. 예를 들어 서울의 경우 1920년대(11월 21일)에 비해 2000년대(12월 3일)의 김장 적정시기가 약 12일 정도 늦춰졌다.

보통 김장 적정시기는 일최저기온이 0℃ 이하이고 일평균기온이 4℃ 이하로 떨어지는 시기로, 평년값과 1개월 전망을 근거로 산출한다. 물론 갑작스런 기온 하강으로 배추와 무가 얼게 되면 제 맛을 내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매일 발표되는 일기예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태풍 등 영향으로 배추값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11월말 본격적인 배추 출하가 이뤄지면 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기상청의 김장 적정시기를 참고해 조금 늦게 김장을 한다면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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