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5월 초까지 남동구 수산동에 노인들을 위한 '실버농장'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인천아시안게임 농구와 럭비 경기장이 건설되는 수산동 일대 시유지 7천㎡에 밭과 쉼터를 조성해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9~30일 남동구에 살고 있는 만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200명을 선정한 뒤 각각 20~30㎡형 밭 1필지씩을 대여할 계획이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노인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들이 소규모 경작지에서 상추, 고추 등을 자유롭게 재배하면 건강관리는 물론 유대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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