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교육기부활동 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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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교육기부활동 평가회 개최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3.06.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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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인적, 교육 자원 활용 ' 중고교 인성·전공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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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공대/IT공대 교수 30인으로 결성된 Edu-Aid INHA 교육기부단이 2개월간의 활동을 마치고 6월 27일 오전 인하대 교직원식당 별관에서 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에는 교육기부참여교수, 교육현장 교사대표, 교육청 관계자들 20여명이 참석하여 1차 활동을 점검했고 앞으로의 2, 3차 활동을 설계했다.
 
지난 5월 6일 출범한 교육기부단은 지난 2개월 동안 인천시 남구, 남동구, 연수구 관할 17개 중학교와 20개 고등학교에서 각각 인성교육을 통한 학교생활 바로하기와 전공소개를 통한 진로지도를 목표로 특강을 실시했다. 중학교의 경우, 동반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이 학교생활을 잘하기 위하여 그들을 이해하고 대화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여 인성교육의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고등학교에 이어 중학교까지 대학교수들의 강의가 이어지자, 학교 현장에서의 환영과 학생들의 호응도 대단했다. 수강태도는 물론, 현장에서의 질문과 이메일 등으로 본인의 진로에 대한 지속적 문의가 이어졌으며, 관심 있는 학생의 경우, 교육기부단을 직접 방문하여 추가 정보를 얻는 등 지속적 인성과 진로지도가 이루어졌다.
 
인하대 교육기부단은 이러한 1차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중고등학교 각 대상 학생별로 다른 교육 목적을 갖고 특강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 ▲중학생의 경우 2학년생을 주 대상으로 하며, 이들에게 학교생활의 소중함과 다양한 직업 세계를 소개하여 다양한 형태의 고등학교(인문계, 특성화고 등)를 선택하게 도와줘야 한다는 것 ▲인문계고 1년생인 경우 다양한 전공을 소개하여 그들이 좋아하는 분야(이공계와 인문사회계열)를 선택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것 ▲인문계고 2년생인 경우 인문사회계열과 이공계열의 전공별 진로지도를 하며, 인문사회계열 전공 소개 또한 절실하다는 점 등의 결론을 도출했다.
 
교육기부단의 하반기 교육기부활동은 현장요구를 수용하여 공학 이외에 자연계와 인문·사회계열 등의 전공 소개도 확대할 계획이다. 9∼10월(2차활동)에는 동구, 중구, 옹진군, 서구, 강화군, 옹진군 내 36개 중학교와 31개 고등학교 대상으로 교육기부을 실시한다. 또한 11∼12월(3차활동)에는 부평구와 계양구 관할의 48개 중학교와 44개 고등학교를 찾는다.
 
Edu-Aid INHA 교육기부단장인 최순자(생명화학공학부 화학공학전공) 교수는 “교육기부를 통한 교수들의 값진 활동이 인천지역 학생들의 학습활동은 물론 인성교육과 진로지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사업이 지자체는 물론 국가적 사업으로 확대되어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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