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중국 영성시 용안항 항로개설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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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중국 영성시 용안항 항로개설 가시화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3.06.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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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정상회담에서 중국측 공감, 내년 3월 취항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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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와 중국 영성시 용안항간의 항로 개설이 가시화하고 있다. 오는 9월초 한중 해운회담에서 항로 개설에 따른 세부 사항이 결정되면 내년 3월에 백령도~영성시 간 항로에 초고속여객선이 취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인천시에따르면, 이번 한중정상회담을 수행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중국측에 환황해권 관광벨트 조성과 양국 간 인적교류 증진을 위해 한국 백령도와 중국 영성시간 항로개설에 대한 합의를 희망했다.
중국측도 이 항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금년 9월에 개최되는 한·중 해운회담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을 제시해 백령도~영선간 항로개설이 급물살을 타게됐다는 것이다.
이번 한중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부는 백령도 항로개설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힘으로써, 그 동안 양국의 실무차원에서 협의되어오던 항로개설 문제는 사실상 합의 단계에 진입했으며, 오는 9월초에 개최될 한중해운회담에서 최종 실무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백령도 항로개설을 추진해온 인천시는 이날 양측정부의 결정에 대해 환영하면서, 앞으로 항로개설이 순조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인천시는 백령도~영성간 항로개설을 위해 정부측에 이번 한중정상회담의 의제로 채택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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