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시티(주)에 기본협약 해지 통보 예정
8일 송영길 인천시장이 에잇시티(주)가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며 기본협약 해지를 통보하겠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에잇시티(주)와 맺은 기본협약 해지 여부를 결정해 통지할 예정"이라고 밝혀, 2007년부터 시작된 용유무의사업 논란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이어서 송 시장은 "용유무의 주민들이 지난 2007년 7월 25일 시와 용유·무의개발 사업추진 계약체결 이후 묶여온 용유·무의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도 가능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잇시티(주)는 6월 30일까지 자본금 460억원을 납입하기로 했지만, 6월 2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근처 부지 1만2천900㎡(약 4천800만 달러 상당)를 현물로 출자하겠다는 방안만을 제시해, 지난 5월 14일 송 시장과 합의한 사항을 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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