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 자전거 및 보행로 네트웍으로 접근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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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 자전거 및 보행로 네트웍으로 접근성 높여야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07.18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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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발연, 18일 '부평역상권 활성화 중간보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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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가 인천발전연구원(이하 인발연)에 의뢰한 용역 중간 보고회가 18일 구청 5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부평역상권 활성화 기본구상을 위한 연구" 용역을 맡은 인천발전연구원의 석종수 책임연구원의 발표로 진행됐다.  홍미영 구청장도  발표를 끝까지 들었다. 용역 관련 착수보고회는 지난 4월16일 처음 열렸다.
 
이날 용역연구 중간 보고회에서 석종수 박사는 공항철도 2단계 개통과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개통으로 부평역상권이 침체 일로에 서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에 필요한 기본 구상을 제공하는데 목표로 두고 시작됐다고 밝혔다.
 
석 박사는 공항철도 2단계 개통과 서울지할하철 7호선 개통으로 부평역상권 버스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것을 자료로 제시하면서도, 부평역상권이 침체는 상권 내 인구 감소, 소비자의 소비패턴 변화, 유통시장의 개방 등이 맞물려 나타난 것이지, 지하철 7호선 개통이 직접 원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이 용역 진행중에 새롭게 보태진 부평역상권으로 크루즈관광객유치방안은 별도 용역 연구로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부평역상권으로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방안에 필요한 조건들이 무엇인지도 연구 검토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석 박사는 이번 기본구상 연구용역에서 부평역상권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소가 무엇인가를 부평역상권 주변에 대한 교통과 보행, 주차 시설 조사와 상인들의 설문 조사를 통해서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중간 조사에서 석 박사는 부평역상권에 사람들이 오가는데 불편함을 제거하는데 집중하는 정책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곧, 부평역상권에 불편함이 없이 사람이 올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해 체류 시간을 높이는 것이 부평역상권의 활성화의 핵심 요소로 파악했다. 부평역상권 내에 체류 시간은 이번 용역 연구조사에서 4시간 미만 77.28%로 나타났고, 2시간 미만 24.1%으로 났다. 부평역상권에 오래 시간을 머무는 이용객들 수치가 낮다는 통계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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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평역상권 주변에 주차시설의 효율성도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된 주차장 시설이 요금체계에 대한 부담감으로 이용율이 저조한 것들도 부평역상권으로 사람들이 오가는데 장애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적정량의 주차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요금 체게도 과감하게 정비해야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석박사는 부평역상권으로 진입에 걸림돌이 되는 주자창 문제를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내 자전거 네트위크 만들기'를 제안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부평역상권 내 주요 지점에 자전거 주차장 확보를 통해서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석 박사는 부평역상권에서 이동인구가 그 내부에서도 구역별로 차이가 나게 하는 걸림돌을 제거하는 정책 수단이 필요하다고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보행자 조사에 따르면, 부평역지하도상가에는 시간당 3천명~7천2백명 정도가 오가는 것으로 파악된 반면에 시장로터리지하도상가로는 시간당 200명 미만으로 조사되어 큰 차이를 나타냈다고 조사됐다. 
 
석 박사는 부평역상권의 구역별 보행인구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도 상권 활성화를 가로막는다고 분석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은 "차도로 단절된 시장과 상가를 보행도로로 연결"하거나 "상권 내 주요 거점을 보행로로 연결"하는 보행네크위크를 만들어서 해소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밖에 부평역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추진위원회 구성에 문화예술인과 청년 창업가도 포함시키는 구성으로 가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현재 시장로터리지하도상가의 공점포 92개소를 '부평스마트타원'으로 청년몰을 육성하는 사업도 제안했다.
 
인천발전연구원이 수행하는 '부평역상권 활성화 기본구상을 위한 연구" 용역은 올해 10월까지 마무리한다. 부평구는 오는 8월중에는 이 용역 결과에서 나온 부평역상권 활성화 방안에 가운데 앞서 추진할 수 있는 선도사업을 발굴해서 인천시에 관련 사업비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보고회는 9월에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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