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제3회 사이코시네마 인천 '마스터'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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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제3회 사이코시네마 인천 '마스터' 상영
  • 김영숙 기자
  • 승인 2013.07.19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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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후 정신분석과 심리학으로 영화의 깊이와 의미를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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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7월 27일(토) 오후 4시 <제3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을 개최한다.
 
제3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은 현대 미국영화의 대표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의 신작 <마스터>를 상영한다. 영화 <마스터>는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을 수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주연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에게 공동 남우주연상을 선사한 작품이기도 하다.
 
혼란의 시대, 사랑에 대한 결핍과 불안을 지닌 인간 본연의 모습을 그린 걸작 <마스터>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정신적 외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무도 모르던 시절, 방황하던 한 남자가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고 있는 마스터를 만나 인생의 변화를 겪는 여정을 아름답고도 강렬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간의 결핍과 믿음, 구원이라는 주제에 대해 다양한 시선으로 생각해볼 여지를 남기는 작품이다. 또한 누구나 자신을 끌어줄 존재를 찾으려 한다는 점에서 보편적인 인간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돼, 상영 후 이어지는 관객과의 대화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이코시네마 인천은 다달이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영화프로그래머 김정욱 영화공간주안 관장과 정신과 전문의 홍상의 홍 정신과 원장과 함께, 정신분석(Psychoanalysis)과 심리학(Psychology)으로 영화의 깊이와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다.
 
 
○ 일시 : 2013년 7월 27일(토) 16:00
○ 장소 : 영화공간주안
○ 관람료: 2,000원
○ 문의 : 032-427-6777 (http://www.cinespacejuan.com)
○ 상영작 소개
 
 
 
<마스터>
 
감독 : 폴 토마스 앤더슨
출연 : 호아킨 피닉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에이미 애덤스
드라마/ 18세 관람가 / 137분
 
시놉시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혼란스러운 시대! 당신을 만나고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젊은이들은 각자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나지만 프레디 퀠 (호아킨 피닉스 분)은 여전히 방황하며 백화점의 사진기사로 살아간다. 자신이 제조한 술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프레디는 술에 취해 유람선의 한 파티장에서 난동을 부리게 되고, 다음날 그 자리에 있었던 랭케스터(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분)를 만난다. 몇 마디 나누지 않았음에도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 두 남자. 프레디는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는 ‘코즈’ 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마스터, 랭케스터의 실험대상이자, 조력자이자, 친구로서 그의 가족들과 함께 머물게 된다. 하지만 프레디는 진정한 마스터라 믿었던 랭케스터 역시 자신과 다르지 않은 불완전한 인간임을 깨닫고, 랭케스터 역시 가족으로부터 프레디를 멀리하라는 경고를 받게 된다. 두 남자 사이에 균열은 점점 커져가고 아슬아슬한 관계는 점점 파국에 치닫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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