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민우회 부설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매주 토요일 한부모 역량강화교육 <3대가 함께 하는 삼삼한 토크>를 진행 중이다.
 
7월 6일부터 시작돼 9월 7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으로, 여성한부모 3대 가족의 인식 변화와 일?가족양립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여성한부모 어머니와 한부모 본인, 청소년 또는 아동 자녀로 구성된 3대 10가족이 모여 매주 집단상담, 미술치료, 워크샵 등을 진행한다.

 

지난 20일은 특히 여성한부모 어머니들의 첫 만남이 있었다. 워크샵 <지난 날 나의 삶 돌아보기> 속에서 여성한부모 어머니들은 이혼한 딸들에 대한 안쓰러움과 사회의 편견으로 주변에 이야기하지 못했던 아픔을 나누며 자신의 삶을 재조명하는 삶의 선을 그리기도 했다.
 
장희정 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은 “드러나지 않는 모든 한부모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부모 3대 가족이 한부모 또한 다양한 가족 중 하나임을 인식하고, 서로를 잘 이해하고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어 행복한 가족이 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8월 말 평창 용평그린피아로 1박 2일 캠프를 떠나 3대 가족이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유대감을 갖는 기회를 갖고, 9월 7일 마지막 9회기를 끝으로 긴 여정을 마칠 예정이다.